나영석PD표 新예능, 이서진X윤여정X정유미도 성공할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2.26 07:12 / 조회 :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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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 윤여정, 정유미(사진 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꽃보다', '삼시세끼', '신서유기'를 성공시킨 나영석 PD가 새 예능 프로그램 역시 성공시킬 수 있을까.

나영석 PD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촬영차 인도네시아 덴파사르로 향했다.

나영석 PD의 이번 작품 출연진은 '나영석의 남자'라고 불릴 정도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한 이서진과 윤여정, 정유미다. 윤여정은 '꽃보다 누나'로 한 차례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췄고 정유미는 첫 만남이다.

나영석 PD는 출국 당일 스타뉴스와 만나 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나영석 PD는 자신이 그동안 만들었던 예능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꽃보다'부터 '신혼일기'까지 이어지는 자신의 색깔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영석 PD표 예능의 공통점은 출연자의 캐릭터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이서진을 시작으로 차승원, 유해진, 에릭, 윤균상, 남주혁 등이 예능인으로 새롭게 발굴됐다. 나영석 PD의 예능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된 이서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듭 발견된 인물이다.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이었던 그는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는 맏형으로 에릭, 윤균상을 이끌었다. 이서진이 윤여정과 정유미와 예능에서 처음으로 만나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되는 이유다.

윤여정 역시 '꽃보다 누나'에서 한차례 활약했다. 여자 배우들과 짐꾼 이승기와 여행을 즐겼던 윤여정은 이서진, 정유미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꽃보다 누나'와는 다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번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는 단연 정유미다. 나영석 PD의 예능이 아니더라도 예능 출연이 극히 드물었던 정유미는 새로운 예능 원석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쌓은 정유미가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나영석 예능에서 보여줄 인간 정유미는 어떨지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서진, 윤여정, 정유미가 출연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은 나영석, 이진주 PD가 공동 연출한다.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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