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메이트' 오지호 "불륜? 좋은 로맨스 영화"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2.24 13:03 / 조회 : 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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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호/사진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배우 오지호(42)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커피 메이트'의 일탈 소재를 불륜이 아닌 좋은 로맨스의 틀로 봐달라고 했다.


오지호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 한 카페에서 영화 '커피 메이트'(감독 이현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지호는 이날 이번 작품이 자칫 불륜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주인공인 여자가 유부녀라 불륜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불륜은) 아니다. 정신적인 사랑도 불륜인가, 모든 것(정신+육체)을 해야 불륜인지는 사람들의 평가에 따라 다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불륜을 저지르라는 것이 아니다. 저는 어쩌면 이 작품이 좋은 로맨스 영화의 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시대에 좋은 로맨스 영화가 나왔으니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빠르지 않게 이해 안 되는 빙고 게임이 영화에서 등장하는데 이를 보시고 '옛날 감성이구나'라는 것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이 작품에 대해 만족한다. 평가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은 없다. 다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며 "다만, 바라고 싶은 것은 좋은 로맨스 영화고 그래도 기존 로맨스와 조금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극중 자신만의 비밀 언어를 가진 신비로운 매력의 가구 디자이너 희수 역을 맡았다. 그는 과거 첫 사랑 때문에 받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남자로 인영(윤진서 분)을 만나면서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한편 '커피 메이트'는 우연히 커피 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다. 오지호, 윤진서가 출연한다. 오는 3월 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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