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올림픽 4연패 무산.. 男 50m 권총 폐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23 21:35 / 조회 : 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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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사진=뉴스1






'사격 황제' 진종오(38, kt)의 올림픽 4연패가 불가능하게 됐다. 남자 사격 50m 종목이 폐지된다.

국제사격연맹(ISSF)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과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50m 권총, 남자 50m 소총복사, 남자 더블트랩 등 3종목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신 10m 공기권총 혼성, 10m 공기소총 혼성, 트랩 혼성 종목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ISSF는 오는 28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결정 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진종오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 3연패였다. 진종오는 4년 뒤 도쿄올림픽에서 4연패에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종목 폐지로 인해 진종오의 올림픽 4연패는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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