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루크 쇼 겨냥해 "주전 무임승차 없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22 11:27
  • 글자크기조절
image
루크 쇼(오른쪽)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54) 감독이 잉글랜드 출신 측면 수비수 루크 쇼(21)에 대해 주전 경쟁에서 스스로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루크 쇼는 노력을 통해 기회를 잡아야만 한다. 주전 경쟁에서 무임승차란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월 중순 부상에서 돌아온 루크 쇼는 복귀 이후 지난 1월 30일 열린 '잉글리시 FA컵' 위건과의 4라운드 경기 풀타임 출전이 유일하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2017년 들어 모든 경기에서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우리에게는 달레이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 등 측면 수비로 뛸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맨유는 오는 23일 오전 2시 프랑스 생테티엔과 '16-17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의 승리를 거둬 비교적 여유가 있는 일정이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루크 쇼의 원정명단 제외 소식을 전하며 "물론 루크 쇼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가지고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아직 모두 발휘되지 않고 있다. 헨릭 미키타리안이 했던 만큼의 노력을 통해 잠재력을 터뜨려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