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이대은, 요코하마전 자진 등판.. "몸이 워낙 좋다"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22 11:09 / 조회 : 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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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요코하마전 등판이 확정된 이대은. /사진=김동영 기자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오키나와 캠프 마지막 일정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을 펼친다. 김인식 감독이 당초 밝혔던 투수진 운영에 변동이 생겼다. 예정에 없던 이대은(28)이 1이닝을 소화한다. 김인식 감독은 "8회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WBC 대표팀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19일 요미우리전 이후 두 번째이자 마지막 연습경기다.

이날 대표팀은 민병헌(좌익수)-서건창(2루수)-김태균(1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이용규(중견수)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투수진의 경우, 당초 김인식 감독은 선발 양현종이 2이닝을 소화하고, 우규민이 2이닝을 던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승, 장시환, 박희수, 차우찬, 심창민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동이 생겼다. 차우찬이 전날 훈련 도중 발목을 삐끗했고,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 이대은이 들어간다.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전격적으로 등판이 확정됐다.

김인식 감독은 "코치진과 상의한 결과, 이대은이 아직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봤다. 하지만 이대은이 던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본인이 던지겠다고 했다. 이대은 본인이 타자를 상대해 보고 싶은 욕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대은도 각오를 다졌다. 이대은은 "그동안 준비 잘했다. 시험하는 자리다. 열심히 던지겠다. 바로 실전에 나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몸 상태가 워낙 좋다. 괜찮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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