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돌아온 '톱 랭커' 김동민 부활의 노래

채준 기자 / 입력 : 2017.02.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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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이 수면을 활주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17 시즌 김동민이 부활을 노래하고 있다,

올 시즌은 출발 위반에 대한 제재 강화(출발위반 연간 2회시 주선보류 1회에서 출발위반일로부터 2년 이내 누적 2회시 주선보류 1회로 강화)로 다소 선수들이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덕분에 과감한 스타트 승부를 펼치는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스타트형 선수보다 선회형 선수들의 입상이 더 많다.


이런 가운데 김동민(6기, 39세, A2등급)이 미사리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동민은 2015년 1승, 2016년 4승으로 총 5승만을 기록하며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여기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출전을 하지 못해 실전경주 감각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 시즌 모터 배정 운이 따라주면서 1회차 첫 온라인스타트 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2회차 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회차 2일째 경주에서 전개가 불리한 외곽에서 모터기력을 활용한 주도적인 휘감기로 우승을 하였고, 3회차에서는 모든 출전경주에서 우승을 하며 5연승을 했다. 현재 6승으로 다승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정전문가들은 올 시즌 김동민의 과감한 스타트와 강력한 1턴 전개력이라면 2011년 개인 최다승인 28승도 성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종민(2기, 40세, A1등급)이 5승을 기록하며 종이 호랑이라는 오명을 떨쳐 버리고 예전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효년(2기, 43세, A1등급)도 4승을 기록 중에 있고 민영건(4기, 41세, A1등급) 선수도 15승으로 4기를 대표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기복형 선수였던 권일혁(6기. 36세, B2등급)3승을 기록하며 도약의 기지개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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