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피케 "엔리케와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21 10:15 / 조회 : 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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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드 피케 /AFPBBNews=뉴스1


"엔리케와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출신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0)가 위기를 맞은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에 따르면 피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현재 팀의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다"며 "현재 3개의 대회에 모두 생존해 있다"고 말했다.

피케가 지칭한 3개의 대회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산술적으로 3개 대회의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오전 열린 파리생제르망(PSG)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서 0-4로 패해 사실상 탈락이 확정적이다. 20일 열린 레가네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메시의 멀티골로 2-1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 관중들의 야유가 빗발쳤다. 오는 6월로 계약이 만료되는 엔리케 감독의 입지도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


피케는 야유에 대해 "물론 팬들의 불만족에 대해 이해한다"면서도 "나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8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결책을 찾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은 엔리케 감독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홈에서 열리는 PSG와의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리그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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