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朴대통령과 독일서 통화한 적 없다"..특검 주장 반박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1 00:09 / 조회 :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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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순실씨(61)가 독일 도피 도중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20일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 공판에서 최순실씨는 "윤 행정관 (명의의) 대포폰을 사용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의 명의로 된 차명폰으로 590회의 통화를 했는데 그중 127회는 독일 도피기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순실씨는 "언니가 한국에 가 있는데 장시호가 내 번호를 알아서 그거(통화를) 했다고 한다"면서 "내가 독일에서 머물 때는 이 사건이 터질 때라 시간이 한국과 완전히 달랐다. (대통령과) 통화한건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순실씨는 자신의 우울증 병력을 언급하며 "외부와 잇는 (도구인) 책도 못 받고 있다. 정말 살기 힘든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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