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역적' 윤균상, 이하늬와 연인됐다..향후 미래는?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20 23:09 / 조회 : 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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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화면 캡처


'역적'에서 윤균상과 이하늬가 연인이 됐다.


20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숙용 장씨(이하늬 분)는 자신의 공연에 홍길동(윤균상)을 고수로 세웠다.

숙용 장씨는 공연 중 양반들에 의해 "노래를 그만하고 와서 술을 따르라"는 지시를 받았다. 숙용 장씨가 노래를 끝맺지 않으면 술을 따를 수 없다고 했지만 양반들은 강제로 그녀를 세우려 했다.

그 때 홍길동이 나섰다. 그는 양반들을 막아서고 숙용 장씨를 보호했다. 숙용 장씨는 홍길동에게 "내가 저런 양반들조차 다루지 못할 것 같느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홍길동은 그녀를 예인이라 칭하며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숙용 장씨는 자신을 찾아온 아들에게 밥 한 끼 주지 않고 내쫓는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홍길동은 그날 밤 숙용 장씨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됐다. 숙용 장씨는 "현감이 바뀔 때마다 새 현감을 남편 삼아서 살았다. 현감이 어머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우리는 굶어야 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하루는 예순도 넘은 새 현감이 부임했는데 어머니가 아닌 나를 들이라고 했어. 내 어머니가 내 손을 잡고 나를 현감한테 데리고 갔단다.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머니 손에서 땀이 아주 많이 났어. 내가 신기해서 그랬어. '어머니 손에서 눈물이 나요'"라며 슬픈 사연을 털어놨다.

숙용 장씨는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제 어미에게 제 자식 손을 잡고 오라 시키는 그 뻔뻔한 놈들을 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 나에겐 힘이 필요했어. 그 더러운 놈들을 뜨거운 지옥불에 던져 버릴 힘이. 그 놈들을 미워하고 세상을 증오하다 이젠 나한테 남은 게 하나도 없네. 내 자식이 '어머니'하면서 울어도 내 마음은 얼음장이야"라고 말했다.

홍길동은 그녀의 눈물을 위로했다. 그는 "우리 처음 만난 날, 제가 말했죠. 우리 다시 만나면 인연 맺는 것이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숙용 장씨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한편 홍길동은 숲에서 자신이 어리니를 잃은 직후 만났던 이들과 마주친 후 기억을 되찾았다. 기억을 되찾은 그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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