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중학교 옆 학생수영장 천장 붕괴..28명 긴급 대피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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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수영장 천장 단열재. /사진=뉴스1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실내수영장의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2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뉴스1은 20일 "인천 남동소방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동인천중학교 옆 인천시학생수영장의 천장 내장재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탈의실에는 동인천중 11명, 상인천중 6명, 구월서초 8명, 상아초 3명 등 학생 28명이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면서 탈의실에 있던 28명은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소방당국과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에 교체한 단열재인 스펀지 재질에 습기가 차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단열재는 두께 90㎝의 스펀지를 경량 판넬로 감싼 형태였다. 이 스펀지에 습기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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