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호 "'팬텀싱어' 큰 도전, 4중창 좋은 공부됐다"(인터뷰②)

JTBC '팬텀싱어' 뮤지컬 배우 윤소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2.20 18:17 / 조회 :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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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 C&C


뮤지컬 배우 윤소호(26·본명 이정훈)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윤소호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팬텀싱어'에 출연한 것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촬영을 해서 올 1월에 끝났는데, 그동안 녹화하고 연습했던 시간들이 굉장히 길게 느껴진다"며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텀싱어'는 국내 최고의 남성 4중창단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윤소호는 "4중창의 묘미를 알아보자는 마음에서 도전했다"며 "뮤지컬 공연과 달리 카메라와 심사위원 앞에서 한다는 게 큰 도전이었고, 의욕을 자극하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승 진출자 12인 선정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그는 "처음엔 두려움과 걱정을 안고 시작했지만, 올라갈수록 떨어지는 사람이 생기고, 좀만 지나면 결승이라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욕심도 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쉬웠던 것은 더 이상 '팬텀싱어'라는 그늘 안에서 노래를 못 한다는 것"이라며 "함께했던 참가자들끼리 정말 돈독해졌다. 이 사람들과 여기서 노래하는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는 '팬텀싱어' 도전 당시 힘들었던 점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것도 예능이다 보니, 녹화시간이 굉장히 길었다"며 "아침에 시작해서 다음 해가 뜰 때까지 하는 상황이 많았다. 뮤지컬 시스템에 몸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24시간 깨어 있으면서 노래를 하는 상황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부분이 '팬텀싱어'의 매력이기도 하다"며 "한계에 부딪혀 노래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좋은 무대도 나오더라. 짧은 시간 안에 해내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좋은 공부를 하게 된 4~5개월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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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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