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박해민, 허리부상 재발.. 한국서 정밀검진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20 11:16 / 조회 : 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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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전지훈련 당시 박해민의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에 한창인 가운데, 변수가 발생했다. '돌격대장' 박해민(27)이 허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정밀검진은 받는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박해민은 한국으로 들어간 상태다.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다시 오키나와로 올지, 한국에 남을지 조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말미 허리와 옆구리 사이에 부상을 입었다. 이를 달고 시즌을 끝까지 치렀다. 박해민은 시즌 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부상을 털어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박해민 스스로 "허리 통증도 없다. 느낌이 괜찮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괌에서 훈련을 진행한 박해민은 선수단과 함께 2차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로 넘어왔다. 여기서 탈이 났다.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한 것. 이에 지난 16일 한국으로 들어갔고, 여러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 중이다.


김한수 감독은 "박해민이 오키나와에 와서 부상이 재발했다. 한국에 보냈고,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오프시즌 박해민 스스로 준비를 많이 했고, 몸 상태도 좋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됐다. 박해민은 중요한 자원 아닌가. 몇 달 전 것이 다시 왔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으로서는 큰 차질이라 할 수 있다. 박해민은 2017년 시즌 명예 회복을 노리는 삼성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일단 캠프 시작부터 다소 삐끗하게 됐다. 삼성은 현재 박해민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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