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퉁 "김해로 결혼장소 변경, 축가 이동준-사회 서원섭"(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2.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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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사진=스타뉴스


배우 유퉁이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 장소를 이동했다고 밝혔다.

유퉁은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유교 단체의 반대, 가족들의 만류로 결혼식 장소를 옮겼다고 털어놨다.


앞서 유퉁은 오는 3월 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몽골인 여성 모이(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었으나 김해상공회의소 대강당으로 장소를 이동했다.

다음은 유퉁과 일문일답.

-결혼식 장소를 옮긴 이유는.


▶유교 단체의 반대가 있었다. 또 야외라 비가 올 수도 있고 3월 초의 날씨도 고려해야 했고 음식을 준비해야 했다. 가족과 지인들의 만류도 있어 실내로 옮기게 됐다.

-시민들을 초대하지 못하나.

▶공연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대강당 수용 인원은 200명이다. 제가 3000명의 인맥 네트워크가 있지만 가까운 지인 200명을 초청할 것이다. 배우 이동준, 송경철, 개그맨 서원섭, 가수 이정표가 참석한다. 이동준이 축가를 부르고 서원섭이 사회를 본다.

-결혼식 준비는 잘되고 있나.

▶아내의 결혼 반지, 귀걸이, 목걸이 세트로 예물도 준비했고 작곡 CD도 완성했다. 아내와 사랑하는 지인들의 이름도 들어가있다. 한복 등 협찬도 마쳐 결혼 화보를 찍는다. 지인들에게 족자를 선물하려고 그림 200점을 준비 중이다.

-전 아내와 이혼 문제는 해결되고 있나.

▶전 아내는 TV조선 방송('원더풀 데이')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몽골의 한국 악플 사이트가 있는데 방송을 짜깁기해서 아기엄마를 나쁘게, 저를 한국의 재벌처럼 만들어놨다. 연락이 두절됐지만 박지훈 변호사가 재능 기부로 해결해준다고 한다. 공시송달이라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축의금 기부 계획은 어떻게 되고 있나.

▶축의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결혼식 경비를 아껴 축의금을 기부할 것이다. 한국과 몽골에 기부할 계획이다.

-결혼식에서 따로 소감을 밝히는 자리는 마련하지 않나.

▶지인들에게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아이 엄마와 헤어지면 혼자 살 거라고 말할 것이다. 이제 이런 이야기로 올라가는 게 힘들다. 제가 직계 가족만 100명, 지인만 3000명인데 고개를 못 들고 다니겠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4월 16일부터 재능기부단체 짬뽕부르스를 통해 전국지자체 문화회관을 돌며 공연을 한다. 웃음을 잃어버리고 실의에 찬 국민들께 희망과 웃음 행복바이러스를 전해줄 재능기부 공연단이다. 경남산청군 문화예술대강당에서 첫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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