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AG] 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첫 금메달.. 최보군은 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19 13:32 / 조회 : 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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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사진=뉴스1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22·한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데이네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5초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1차 시기 51초94로 1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 43초82로 2위를 기록, 최종 합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호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따낸 첫 메달이다.

한국은 은메달까지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이 1차 시기 52초02(2위), 2차 시기 44.42(3위)로 합계 1분36초44를 기록하며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은 가미노 신노스케(일본)가 획득했다. 가미노는 1차 시기에서 53초39로 6위에 머물렀으나 2차 시기에서 43초75로 1위에 오르며 합계 3위가 됐다.

한국은 이상호와 최보군 외에도 지명곤(35·광주스키협회),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이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명곤은 1, 2차 시기 합계 1분37초51, 김상겸은 1분38초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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