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배트 플립? 2016시즌부터는 하지 않았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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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황재균(30)이 2016시즌부터는 배트 플립(던지기)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언론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를 통해 황재균은 "어릴적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이 꿈이었고 기회가 와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트 플립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2015년까지 한국에서는 그런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때 같은 팀 외국인 선수들이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2016시즌 동안 배트 플립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대해서는 "한국에 잘 알려진 구단이다. 버스터 포지와 헌터 펜스와 정말 함께 싶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어 스프링캠프를 통한 로스터 진입 경쟁에 돌입했다. 만약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황재균은 최대 31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황재균은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했을 경우 옵트아웃(FA 선언 가능) 조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으로도 기꺼이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사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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