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수트 한 벌 입고 촬영..해변에서 어색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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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싱글라이더'의 배우 이병헌이 수트 한 벌을 입고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병헌 은 "영화 속에서 수트 한 벌만 입고 촬영을 한다. 의상을 안 갈아입어서 편하겠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늗네 입다보니까 학교에 교복입고 다니는 것 같은 지겨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이 영화 속 힌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편하기는 했다. 다만 해변에서 촬영할 때 어색했다. 외국 해변에서는 다 신발 안신는다. 다들 수영복만 입고 있는데 나 혼자 정장 입고 있으니까 촬영 안할때도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감성 드라마.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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