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수원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 선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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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진=뉴스1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이전 TF' 논의 결과를 반영해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앞서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원 군 공항 이전 건의에 대해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화성시 화옹지구와 관련해 국방부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사전 연구용역에서 식별된 9개 후보지 관할 6개(화성, 안산, 평택, 여주, 이천, 양평)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려고 노력했으나, 관련 지자체가 모두 반대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따라서 국방부는 특별법에서 관계 지자체장이 주민 의사(주민투표) 확인을 통해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있는 점을 고려, 공군 작전성 검토결과를 반영해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특별법 절차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충실히 반영하여 군공항 이전사업을 공정‧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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