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발돋움' IBK 이고은 "김사니의 조언, 큰 힘이 됐다"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17 19:27 / 조회 :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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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이고은./사진=심혜진 기자






IBK기업은행 세터 이고은이 김사니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1, 26-2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5연승을 질주, 5라운드 전승을 완성했다.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차는 1점차에 불과하다.

주전 세터 김사니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이고은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블로킹 2득점과 7개의 디그를 성공시키며 팀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고은은 "5연승 해서 기분이 좋다. 다 같이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사니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 그는 "중간에 투입됐을 때 팀이 연패를 하고 있는 시기였고, 2위부터 4위까지가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은 상태여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사니 언니의 조언이 큰 힘이 됐고, 옆에서 동료들도 상황 상황에 맞게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정철 감독의 격려도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이고은은 "처음에는 나에게 윽박지르셨다. 내가 누군가가 윽박지르면 주눅이 드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제는 감독님이 달래주면서 괜찮다, 잘한다고 말씀을 해주신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고은은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다 중요하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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