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는 없었지만.. kt, 네덜란드 WBC 대표팀에 5-2 승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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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대성./사진=kt 위즈 제공





kt wiz가 한국 시각 17일 오전 6시(현지 시각 16일 오후 2시) 투산 키노콤플렉스(Tucson Kino Complex)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졌다.


선발 투수는 지난 니혼햄 전과 두 차례 청백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상화가 나섰고, 고영표, 심재민, 최대성,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은 좌측 옆구리 근육통으로 주장 박경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이대형이 선두 타자로 하준호, 유한준, 조니 모넬 등 팀 주축 타자들이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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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중인 모넬./사진=kt 위즈 제공





타자 중에는 모넬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심우준이 3타수 1안타 1득점, 그리고 전민수가 솔로 홈런을 쳤다.

특히,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피칭이 돋보였다. 고영표 2이닝 무실점 2탈삼진, 심재민이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고, 최대성, 김재윤 역시 각각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네덜란드 선발은 자이르 후리헨스였다. 후리헨스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무사 만루서 김사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3회 랜돌프 오두버가 kt 선발 이상화에게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그 이후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총 4개의 안타만을 때려내는데 그쳤다.

김진욱 감독은 "강한 팀과 경기를 하면서 팀의 장, 단점을 다시 한 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고,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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