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양현종 "공이 힘있게 들어갔다.. 좋아지고 있다"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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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한 양현종. /사진=김동영 기자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29)이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처음보다 훨씬 나으며, 힘있게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양현종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 시(市)의 구시카와 구장에서 진행중인 대표팀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첫 번째로 던진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이다. 스스로 좋은 평가를 남겼다.

양현종은 장원준(32)과 함께 대표팀의 '원투 펀치'다. 오는 22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 선발 등판도 예정되어 있다. 본 대회에서 에이스의 역할을 해줘야 함은 불문가지다.

양현종 스스로도 오는 22일 있을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 선발 등판을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첫 번째와 비교해 훨씬 좋다는 평가다. 피칭을 지켜본 선동열 투수코치도 호평을 더했다.


양현종은 "첫 번째 불펜 피칭 때보다 좋다. 하체부터 시작해서 끌여올려 공을 뿌렸고, 힘있게 들어간다. 선동열 코치님도 좋다고 말씀하셨다. 22일 요코하마전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그 전에 불펜에서 한 번 더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힘있는 타자들을 많이 상대해야 한다. 이에 속구도 속구지만, 변화구도 더 빠르게 던지려고 하는 중이다. 오늘도 그랬다. 커브를 세게 던지니, 떨어지는 각도가 다소 줄기는 했는데, 속도는 더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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