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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순,이희준/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박희순과 이희준이 영화 '1987'(감독 장준환·제작 우정필름)에 합류한다.
17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희순과 이희준은 최근 영화 '1987'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1987'은 '지구를 지켜라',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신작. 1987년의 한국을 배경으로 민주화의 열기 속에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 김태리, 유해진이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박희순과 이희준의 합류로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
박희순은 '1987'에 박종철 열사를 고문한 형사로, 이희준은 경찰이 은폐한 사건을 세상에 알린 기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1987'은 조만간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