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tv' 운영자인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규재tv 제공 )/사진= 뉴스1 |
박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은 헌재 출석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방영되는 채널A '외부자들' 인기 코너 '보이스피싱'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해 재판정 안에서 태극기를 흔든 박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출연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정규재 TV를 통해 "헌재 출석 검토된 바 없다"는 생각을 밝힌 후 현재까지 헌재 출석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부자'인 서석구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헌재 출석 여부에 대해 "계획이 없다. 그 이상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탄핵 인용 여부 질문에 "헌재 재판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경솔하고 권위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특검 또한 박 대통령을 유죄라고 단정하고 있다. 특검은 대체돼야 하고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서석구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직접 의사를 밝힌 4월 자진퇴진론에 대해서도 "모르겠다"라고 답변해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탄핵 기각에 대한 서석구 변호사의 더 자세한 주장은 2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