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혁권 '순풍산부인과'에 내민 도전장(종합)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2.16 15: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인피니트 호야, 엄효섭, 박선영, 박혁권, 김지민, 정유민, 박희본, 개그맨 김기리, 아나운서 조정식 /사진=김휘선 기자


'초인가족 2017'이 SBS '순풍산부인과'의 계보를 이어 유쾌 발랄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SBS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인피니트 호야, 엄효섭, 박선영, 박혁권, 김지민, 정유민, 박희본, 개그맨 김기리, 아나운서 조정식이 참석했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image
박혁권/사진=김휘선 기자


'초인가족 2017'은 배우 박혁권이 이끌어간다. 박혁권은 극 중 중학생 딸을 둔 주류 회사 만년 과장 나천일 역을 맡았다.


이날 박혁권은 "'순풍 산부인과'보다는 재미없지만, 그 이외에는 제일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그는 "'이 시대를 큰 탈 없이 살아간다는 게 초인이지 않을까'란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image
박희본 /사진=김휘선 기자


출연 배우들은 입을 모아 박혁권을 매력을 칭찬했다. 특히 박희본은 "박혁권 선배님이 드라마에 출연하신다고 해서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했다"며 박혁권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박혁권이란 배우의 매력과 다른 배우들의 매력이 뭉쳐 큰 시너지를 발휘할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박혁권 선배님은 연기자로서는 뺏고 싶은 게 많은 동료다"라고 덧붙였다.

박혁권은 주연 부담감에 대해 재치 넘치는 대답을 전했다. 그는 "나보다는 SBS가 부담이 많이 될 것"이라며 "나는 늘 제자리에서 내 역할을 하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혁권은 드라마를 김밥집으로 비유하며 "맛있는 김밥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맛본 바로는 맛있다. 안 먹으면 손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image
호야/사진=김휘선 기자


호야도 "처음 대본을 보고 정말 많이 웃었다"며 "정말 웃긴 만화책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대본을 선배님이 표현해주시니까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박혁권과 출연 배우들이 자신하는 '초인가족 2017'이 '순풍산부인과'의 계보를 이어 시청자에게 폭탄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0일 첫 방송.
기자 프로필
한아름 | hans9@mtstarnews.com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아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