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티아고 2골' 뮌헨, 아스날에 5-1 대승! 8강 청신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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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기록한 티아고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2골을 기록한 티아고 알칸타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날을 꺾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뮌헨은 1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아스날과의 '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5-1의 승리를 거뒀다.


뮌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반도프스키, 더글라스 코스타, 티아고, 아르옌 로벤, 아르투로 비달, 사비 알론소, 다비드 알라바, 훔멜스, 마르티네스, 필립 람, 노이어 골키퍼가 선발 출전시켰다.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를 비롯해 메수트 외질, 알렉스 이워비, 그라니트 샤카, 플랭시스 코클랭,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키에런 깁스, 시코드란 무스타피, 로랑 코시엘니, 헥터 베예린,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가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뮌헨은 공을 많이 점유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8분 비달의 첫 유효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첫 유효 슈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뮌헨의 선취골이 나왔다. 전반 11분 뮌헨 로번이 우측 측면에서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오스피나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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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의 골장면 /AFPBBNews=뉴스1


득점 후에도 뮌헨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15분 레반도프스키의 돌파에 이은 로벤의 슈팅이 나왔지만 오스피나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아스날의 역습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혼전 상황에서 볼을 가로챈 아스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했다. 뮌헨 수비수 훔멜스가 이를 저지하다 반칙이 나왔다. 훔멜스는 경고를 받았다. 프리킥을 외질이 왼발로 직접 처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나와 무산됐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뮌헨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처리하다 수비수 코시엘니를 걷어차 페널티킥을 내줬다. 아스날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찼으나 노이어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를 다시 발리 슈팅으로 연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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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의 득점 장면 /AFPBBNews=뉴스1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스날 챔벌레인이 올려준 크로스를 샤카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노이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외질의 왼발 슈팅을 노이어 키퍼가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후반 초반 아스날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4분 코시엘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벵거 감독은 가브리엘을 급히 투입했다. 의도치 않은 교체 카드를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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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 장면 /AFPBBNews=뉴스1


이후 아스날은 급격히 무너졌다. 뮌헨은 후반 8분 필립 람의 우측면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높은 타점의 헤딩골을 넣었다. 2-1을 만들었다. 3분 뒤인 후반 11분 레반도프스키는 다시 한번 힐 패스로 티아고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다. 이를 티아고가 깔끔하게 성공, 쐐기골을 넣었다. 3-1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후반 19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티아고의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어 아스날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43분에는 교체 투입된 토마스 뮬러가 아스날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 골을 넣었다.

이후 뮌헨은 공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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