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점프' 펩 과르디올라 "첼시와의 격차 너무 크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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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두 첼시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딘 코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52점으로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와의 격차는 너무 크다. 첼시가 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고, 우리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격차가 너무 크다"고 또 한번 강조한 뒤 "지난 12일 경기서 첼시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워낙 강한 팀이다"며 "우리의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기력도 향상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머스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확실히 나아졌다. 우리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중요한 골을 성공시켰다. 나는 오늘 경기력에 매우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그는 "2위와 6위 간의 격차가 좁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5위에서 경쟁을 시작했고, 현재 2위까지 올라왔다. 결국 모든 팀들이 올라오거나 내려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기 위한 좋은 경쟁이 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만 맨시티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안게 됐다. 전반 15분 만에 '에이스'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일 아침에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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