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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 중인 연기자 박보검이 이번에는 태국 4000여 팬들과 함께했다.
박보검은 지난 11일 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박보검은 이날 등장과 함께 "태국에 도착한 게 늦은 시간이었는데, 공항에 너무나 많은 팬 분들이 계셔서 놀랐다"라며 "저를 반겨주시는 그 마음은 감사하지만 늦은 시간에 밖에 다니지 말고 일찍 집에 들어가셨으면 좋겠고, 그래도 팬 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라며 태국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박보검은 태국의 현지 곳곳을 방문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고 "태국 팬 분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박보검의 절친한 선배 배우 송중기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토크 게임을 통해 "기회가 된다면 같은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다"라고 밝혔고, 특히 "서로의 작품 중에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영화 '늑대소년'을 꼽았다. 박보검은 "대사 없이 눈빛 만으로 감정을 전하는 형(송중기)의 연기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 역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이 진짜 멋있었고 재미있게 봤다"라고 화답했다.
박보검은 특별한 추억을 함께해준 송중기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고, 둘의 남다른 호흡에 태국 현지 팬들의 환호성은 끊이지 않았다.
팬미팅 끝 무렵, 박보검은 "이렇게 태국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제게 따뜻한 힘을 주시는 여러분의 삶에 오랜 시간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태국 팬들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을 이어가고 있는 박보검은 오는 18일 싱가포르, 3월 11일 서울에서 투어를 지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