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마사회-크레인 퇴역마 순치기술 MOU

채준 기자 / 입력 : 2017.02.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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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김태융 말산업본부장(오른쪽)과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의 요시다카 기술지도 이사가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지난 8일 수요일 일본의 대표 승마클럽인 ‘크레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매월 크레인 교관을 파견하여 퇴역한 경주마를 승용마로 조련하는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다. 최고속력으로 뛰는 것이 목표인 경주마를 퇴역 후 사람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승용마로 순치·조련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전수 받는 것이다.


일본의 승마클럽 크레인은 직원 2,040명에 승마장 34개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승마클럽이다. 현재 일본에는 약 1,000개의 승마클럽이 있고 승마인구가 70,000명에 이른다. 이 중 크레인에 가입된 승마 회원은 36,000명으로 일본 승마인구의 50%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승마장마다 600명에서 2500명 이상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10년 이내에 승마장과 회원 수를 두 배 이상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일본 승마클럽이다.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크레인 측으로부터 자체개발한 조마삭 조교요령과 기승조교 요령에 대한 두 가지 핵심기술을 전수받게 되는데 본회 장수목장과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생산목장 대상 교육을 실시하여 확산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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