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논란' 벵거 감독 "심판 결정은 내 책임 밖"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12 09:53 / 조회 : 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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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 /AFPBBNews=뉴스1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핸드볼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심판의 결정은 자신의 권한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스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2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아스널은 활짝 웃지 못했다. 전반 33분에 터진 첫 골이 석연치 않았기 때문이다. 산체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온 다음이 문제였다. 튕겨 나온 공이 산체스의 팔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핸드볼을 지적하는 휘슬은 불리지 않았고 아스널은 소중한 선제골을 가져왔다.

벵거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핸드볼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심판의 결정은 내 책임 밖이다. 이러한 심판의 결정이 내려져 유감이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이란 전 아스널 선수 이안 라이트의 주장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이안 라이트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밤 늦게 잠이 들어 피곤하지만 내 미래에 대한 그 어떤 지시도 없었다. 쉬는 시간을 내게 주길 원하는 것 같지만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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