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김준수, 입소 현장 모습 포착..당당 거수경례(종합)

길혜성 기자, 임성균 기자 / 입력 : 2017.02.09 15:36
  • 글자크기조절
image
탑과 김준수 / 논산(충남)=임성균


대표 K팝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30, 최승현)과 JYJ의 김준수(30)가 나란히 병역 의무에 돌입한 가운데, 입소 현장 모습이 스타뉴스 등 취재진에 포착됐다.

탑과 김준수는 9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두 스타는 이미 밝혔던 대로 이날 팬 등 외부에는 공식인사 없이 비공개로 조용히 논산 육군훈련소에 들어갔다.


하지만 탑과 김준수의 입소 모습은 현장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스타뉴스 등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탑은 이날 롱패딩을 입고 비니를 쓴 채 입소했다. 김준수는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 속에 훈련소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취재진에 특별한 말 없이 입소했다.

탑과 김준수는 이날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당당하게 거수경례도 했다.


image
탑과 김준수 /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탑과 김준수는 논산육군훈련소에서 일정 기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서 병역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앞서 탑은 지난해 11월 제 348차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달 김준수는 제 348차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탑과 김준수는 이날 입소를 시작으로 1년 9개월 간 병역 의무를 이행한 뒤 오는 2018년 11월 전역한다.

이날 탑과 김준수는 입소를 앞두고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짧게 자른 머리를 한 사진들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탑은 머리를 짧게 잘랐음에도 여전히 뚜렷한 이목구비를 뽐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탑은 또 인스타그램에 "저는 정말 오늘(9일) 조용히 들어가고 싶습니다"라며 "아무런 인사 없이 들어가도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란 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팬들에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김준수도 이날 입소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머리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준수는 이 사진에 "약 13년이란 시간동안 변함없는 사랑, 잊지 못할 추억 너무 고마웠어요"라며 "인사 제대로 못드리고 가는 것 같아 이렇게나마 인증샷 올립니다, 우리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란 글을 곁들이며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image
김준수(왼쪽)와 탑 /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탑과 김준수는 짧은 머리 사진들과 함께 재차 비공개 입소의 뜻을 팬들에 전했지만, 팬들은 조금이라도 오래 자신의 스타를 보기 위해 이날 논산 육군훈련소 주변에 대거 몰려들었다. 톱 K팝 아이돌그룹 멤버들에 대한 팬들의 지극한 사랑을 또 한 번 알게 하는 대목이었다.

한편 탑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강렬한 카리스마 랩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탑은 그 간 '타짜-신의 손' '동창생' '포화 속으로' 등 여러 영화들 및 '아이리스' '아이 엠 샘' '시크릿 메시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도 활발히 활약했다.

김준수는 지난 2004년 가수로 데뷔한 후 JYJ 멤버는 물론 솔로 가수로 나서며 여러 차례의 국내외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김준수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 여러 편의 뮤지컬에도 등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선보이며 톱 뮤지컬 배우로도 자리매김했다.
기자 프로필
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길혜성 스타뉴스 연예국 스포츠유닛 유닛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