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동성애자"..크리스틴 스튜어트, 'SNL'서 트럼프 풍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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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L'유튜브 화면 캡처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하며 "나도 동성애자다"(I'm Gay")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5일(현지시각 기준) 방송된 미국 'SNL'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너무 기쁘지만 긴장된다.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 있을 것 같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이 벌써 8년 됐다. 당시 나는 로버트 패틴슨과 사귀었고 4년 전 헤어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미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트위터로 11번이나 나를 디스했다"라며 트위터 내용을 소개했다. 트위터 내용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패틴슨에게 "헤어지길 잘했다. 다시 사귀면 안된다. 스튜어트는 너를 속였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스튜어트는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패틴슨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호응을 받았다. 이어 그는 "그래도 괜찮다. 나도 지금 동성애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교제했고, 4년 전 헤어졌다. 그게 도널드 트럼프를 미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는 트위터로 나를 11번이나 디스 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과 헤어진 뒤 알리샤 카길, 세인트 빈센트 등 여성과 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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