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길현태, 경정 최초 400승 경쟁

채준 기자 / 입력 : 2017.02.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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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왼쪽)과 길현태가 400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17시즌 경정에서 400승 쟁탈전이 뜨겁다. 경정 시작후 400승은 전인미답의 고지다.


경정은 선수의 기량이 절대적인 경륜과 달리 선수 기량을 비롯해 모터 성능, 보트와의 궁합, 코스의 이점 등 4박자가 맞아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

400승 달성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는 김종민(40,2기) 과 길현태(41, 1기)다. 지난 경정 2회차(2월 1, 2일) 결과 기준으로 김종민은 391승, 길현태 는 382승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경정 최초 400승 달성이 가장 유력한 것은 김종민이다. 김종민은 2002년 11월 데뷔하여 817경주에서 391승을 거두며 승률 47.9%를 기록중이다. 또 통상 최다승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종민의 장점은 동물적인 스타트와 강력한 선회력인데 여기에 근성까지 갖췄다. 선수 개인 기량 의존도가 높은 경륜과 달리 장비와 코스의 중요성이 높은 경정에서 승률 47.9%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현재 경정에서 승률 40% 이상 선수는 김종민과 심상철(승률 42.0%) 두 명 뿐이다.


길현태는 2002년 6월 데뷔하여 1,129경주에서 382승을 거두며 김종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안정된 스타트가 강점인 길현태는 지난해 25승으로 다승 13위에 오르는 등 데뷔이후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09, 2010년 상금왕에 올랐다.

이밖에도 권명호가 통산 360승으로 3위에, 곽현성이 350승으로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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