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마사회장, "승마·경마, 국민 레저스포츠로 육성할 것"

채준 기자 / 입력 : 2017.01.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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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관련 최고 이벤트인 대명의 메이온어호스에서 말에 오른 선수가 장애물을 뛰어넘고 있다. /사진제공= 대명


마사회가 발전이 정체된 말산업에 다시한번 박차를 가한다.

이양호(58) 한국마사회장이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식품부 장관 업무보고에서 승마, 경마를 국민 레저 스포츠로 육성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마사회를 포함하여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7개의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약 450명의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농식품부 장관 업무보고에서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농업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승마․경마를 국민 레저 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양호 마사회장은 승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소년, 장애인 등으로 수요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승마는 농업인들에게 중요한 소득원 중 하나라며, 여성과 어린이가 타기 쉬운 포니형 승용마 보급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전국 유소년 승마단 대상 교육 표준 매뉴얼을 보급하고 승마기술 및 운영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승용마 공급을 위한 조련, 유통체계 구축 및 생산 지원을 위해 승용마 품종별 교배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취업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말산업 규모는 2015년 기준 3.4조원이며, 해당 일자리만 2.4만개 수준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매우 높다. 이에 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현장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개선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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