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황동주-이영자, '안녕'커플 가나요? '핑크빛 예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1.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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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 때아닌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MC 이영자를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던 연기자 황동주의 출연 때문.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황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동주는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영자가 이상형이라며 "저런 분이 나의 여자친구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황동주와 이영자의 실제 만남이 성사된 이날, 황동주는 이영자와 눈이 마주치자 수줍게 웃었다. 싫지 않은 듯 환하게 웃는 이영자의 모습에 '안녕하세요' 녹화장이 금세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MC들은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부터 긴장한 황동주에 대해 이야기했고, 실제 황동주는 말도 못하고 입술만 적시는 모습이었다. 황동주와 함께 한 이영자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걸 눈치 챈 MC 신동엽은 "'안녕하세요'를 하면서 처음으로 이영자씨가 약간 여자 역할을 하는 걸 봤다"고 신기해 했고, 이영자는 "관절이 상하더라도"라며 자세를 고쳐앉아 웃음을 안겼다.

황동주는 이영자의 매력에 대해 "뵈면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20년 전 이야기를 꺼내며 "처음 소속사 들어갔을 때 이상아 선배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영자 언니와 인터뷰를 하는데 빨리 나오라고 했다. 혼자 머리도 하고 옷도 제일 좋은 걸로 입었고 신촌에 갔다"고 털어놨다. 반면 이영자에게는 기억에 없는 일이었다.


황종주는 이영자에 대해 "그냥 좋은 것 같다. 웃으실 때가 가장 예쁘시다"고 말했다. 또 "전에 ('라디오스타'에서) 이야기를 한 번 해서, 제가 이슈를 원해서 한 게 아닌데, 사실 저에게 선배님이시기도 한데 폐가 될까봐"라며 이영자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타일도 은근히 맞아떨어졌다. 황동주는 "제가 술을 못해서요. 디저트를 좋아한다"고 털어놨으나 실제 이영자도 술을 즐기지 않는 편. 이영자는 "저는 집 밖에 잘 못 나간다"라고 밝혔으나 황동주 역시 집에 있길 즐기는 편이었다. 신동엽은 "집에서 라면 끓여주고 그러면 되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우리 집에서 6개월만 있어 볼래요?"라며 장난을 쳤다.

이영자와 황동주, 기분좋은 핑크빛 기류에 괜한 기대감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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