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택시기사와 덕담 "이래서 결혼 잘해야 됩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1.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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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38)가 SNS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깜짝 진행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간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이효리는 자신의 수수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이효리는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댓글을 함께 지켜보고 멘트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택시 기사와 근황을 주고받으며 결혼, 부인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택시 기사의 이야기에 환한 미소로 답한 이효리는 "이래서 결혼을 잘해야 됩니다. 남편이든 부인이든 잘 만나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 기사에게 "열심히 사셨으니 복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덕담도 전했다.

이효리는 이어 "제가 예뻐요, 사모님이 예뻐요?"라고 물었고 택시 기사는 잠시 웃으며 "아내가 예쁘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곧바로 "이런 남편을 만나야 됩니다"라고 팬들에게 말했다. 이외에도 "술 좋아하세요? 소주 모델도 했다"라고 먼저 말을 건네는 등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효리는 목적지에 도착하자 "방송을 마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고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이효리는 올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 계약을 맺고 히트곡 '10minutes'를 만든 김도현 작곡가와 김형석 작곡가와 함께 내년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효리는 또한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한다.

이효리의 컴백은 지난 2013년 'MONOCHROME'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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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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