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오스트리아 청대 출신 DF 리차드 영입

프로 및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경험한 멀티플레이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1.23 16:36 / 조회 : 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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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이 오스트리아 청소년 대표팀 출신 수비수 리차드(25)를 영입했다.

울산 현대는 23일 "오스트리아 엘리트 수비수 리차드(25, 리차드 빈트비흘러 Richard Windbichler 183cm, 72kg)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차드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3위를 차지한 ‘FK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선수다.

19세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드미라 바커’에서 데뷔한 후, 오스트리아 U-18, U-19, U-20, U21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총 166경기에 출전했으며, 2년 간(13~15년) ‘아드미라 바커’의 주장으로서 활동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동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단단한 체격과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수비와 압박 능력이 좋다. 시야가 넓은 영리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 다방면에 걸쳐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울산에 2년 전 합류한 코바도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K리그로 온 선수여서 코바와의 팀워크도 기대를 모은다.

울산에 입단한 리차드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도 처음 온다.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입국을 했다. 케이리그에는 외국인 선수가 4명만 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울산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울산은 기존 김치곤, 강민수, 최규백, 정승현에 이어 새로운 수비 자원을 확보하여 더욱 탄탄해진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앞으로 울산은 ACL 우승을 목표로 공격진 강화를 위한 선수영입도 이어갈 예정이다.

◆ 리차드 프로필

- 이름 : 리차드(풀네임: 리차드 빈트비흘러, Richard Windbichler)

- 국적 : 오스트리아

- 생년월일 : 1991년 4월 2일

- 신체조건 : 183cm / 72kg

- 주 포지션 : CB(중앙수비수)

부 포지션 : DMF(수비형미드필더)

- 리그 기록 : 166경기 10골 (정규리그 기준)

* 2009 ~ 2015 아드미라 바커

2013 ~ 2015 아드미라 바커 (주장)

2015 ~ 2016 FK 오스트리아 빈

- 대표팀 경력

* 오스트리아 U-18, U-19, U-20, U21 청소년 대표 팀 (중앙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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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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