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배성우 "정우성, 얼굴보다 마음이 더 잘생긴 사람"(인터뷰)

영화 '더 킹' 배성우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23 15:20 / 조회 : 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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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왼쪽), 정우성 / 사진=임성균 기자, NEW


배우 배성우(45)가 함께 영화에 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얼굴보다 속에 든 것이 더 멋있다"라고 표현했다.


배성우는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인터뷰를 가졌다.

배성우는 '더 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을 칭찬하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성우는 "(조)인성이 같은 경우는 생긴 것은 멀쩡하게 생겼다. 아니 스페셜하게 생겼다. 그런데 굉장히 예의바른 청년이다. 배려도 많고 굉장히 예민하고 유연하다. 연기하면서 서로 각 잡고 연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서로 주고 받는 재미가 있었다. 작업을 할 때도 배우는 예민함이 필요한데 조인성은 그것을 갖고 있다. 그게 상대를 해치지 않도록 배려와 예의를 지키며 작업하는 친구다. 생긴 것도 잘 생긴 친구지만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맑고 순수하고 열정적이다. 이미지나 생긴 것이나 배우로서 쓸모가 많은 배우라는 생각을 한다. 옛날부터 알던 후배인데 요즘 들어 굉장히 섹시한 멋이 생겼다. 항상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또 배성우는 정우성에 대해 "정우성 정우성이다"라며 말했다. 그는 "정우성은 워낙 영화계의 산증인 같은 사람이다. 단순히 잘생기고 키도 크고 멋있는 것이 다가 아니고 속도 깊고 따뜻하고 본인이 올바로 살아가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과 고민하는 사람이다. 영화에 대해서 연기에 대해서 영화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정우성은 생긴 것 보다 속에 든 게 더 멋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남자 태수(조인성 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우여곡절 끝에 검사가 돼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려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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