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연애 新법칙..연상男·연하女 '결별' vs 연상女·연하男 '결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1.23 14:13 / 조회 : 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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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아이유, 비와 김태희, 주원과 보아(위부터) / 사진=스타뉴스


2017년 들어 연예계 톱스타 커플들이 연이어 다른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들은 사랑의 결실을 맺고 있는 반면, 연상남 연하녀 커플들을 이별을 맞이하고 있다. 이 정도면 '2017년 연애의 신(新) 법칙'이라 해도 될 정도다.

먼저 톱 가수 겸 연기자 비(35, 정지훈)와 두 살 연상의 미녀 배우 김태희(37)는 이달 19일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열애 5년 만에 부부의 연까지 맺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비와 김태희는 서울 가회동성당에서 혼배미사를 갖고 스몰웨딩 형식으로 부부가 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5일간의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달 18일에는 또 한 쌍의 연상녀 연하남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시아의 별'인 가수 겸 연기자 보아(31, 권보아)와 톱 배우 주원(30, 문준원)이었다.

보아와 주원은 음악과 연기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갖게 됐고, 연인까지 됐음을 이날 공식적으로 알렸다. 특히 보아는 이번 열애를 통해 지난 2000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연예계 생활 17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커플이 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S.E.S.의 맏언니 바다(37, 최성희) 역시 이달 12일 자신의 SNS에 직접 자필 편지를 남겨, 그 간 교제해 온 9세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오는 3월 23일 결혼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연하남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김태희 보아 바다 등이 모두 천주교 신자인 점도 이채롭다.

하지만 연상남 연하녀 커플들은 연이어 결별 소식을 전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연예계 공개 커플로 자리했던 연기자 온주완(34, 송정식)과 조보아(26, 조보윤)는 최근 헤어졌음을 지난 20일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23일에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35)와 가수 아이유(24, 이지은)가 결별했음이 외부에 알려졌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이유가 장기하와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다"라며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매진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최근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아이유 측은 "좋은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코자 한다"라며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아이유와 장기하는 교제 4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가게 됐다.

2017년 연예계의 새로운 연애 법칙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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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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