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스포츠 "불펜이라면.. 린스컴 데려갈 팀 있을 것"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1.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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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AFPBBNews=뉴스1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나 마이너리그 계약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재기를 꿈꾸는 왕년의 에이스 팀 린스컴(32)은 부활할 수 있을까. 현지 언론은 일단 린스컴을 찾는 팀이 아무도 없어 무적 신분이 되는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머큐리뉴스'가 2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린스컴의 에이전트는 린스컴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 중이라 말했다.

린스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시절 2008년과 2009년 연속해서 사이영상을 받는 등 리그 최강의 투수로 군림했으나 부상에 신음 중이다. 2012년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어 2015년 중반 엉덩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FA가 됐으나 친정팀 자이언츠는 린스컴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린스컴은 쇼케이스를 펼치는 등 필사적으로 소속팀을 찾았고 결국 선발진에 구멍이 난 LA 에인절스가 손을 내밀었다. 2016년 6월 19일 복귀전서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화려하게 돌아온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9.16으로 추락했다.

은퇴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하지만 린스컴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FOX스포츠는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선발투수로는 사실상 재기가 힘들다. 메이저리그는 린스컴을 불펜요원으로 보고 있다. 결정적으로 나이가 많지 않다. 어느 팀에서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나 마이너리그 계약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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