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영호, 염보성 꺾고 2048일 만의 우승!.. '테테전 첫 우승' (종합)

신촌=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1.22 19:30 / 조회 : 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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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결승전서 이영호의 모습.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최종병기' 이영호가 '염깨비' 염보성을 꺾고 2048일(5년 7개월 6일) 만에 스타리그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호의 생애 첫 '테테전' 우승이다.

이영호(테란)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염보성(테란)과의 ‘250만 돌파 KT GiGA 인터넷과 함께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2048일(5년 7개월 6일) 만의 스타리그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천만원과 GIGA 인터넷 특별상금 25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영호의 ASL 첫 우승. 반면 염보성은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개인리그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준우승 상금은 5백만원. 그리고 GIGA 인터넷 특별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스타1'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한 이번 ASL이었다. 아프리카 TV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 실시간 동시 접속자수는 23만명에 달했다. 35만명을 기록한 지난 4강전 '리쌍록'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뜨거운 열기가 계속됐다. 이날 연세대 대강당의 좌석 1600석과 입석 100석이 모두 가득 찬 가운데, 약 300여 명의 팬들은 발길을 집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펼쳐진 결승전.

지난 2004년 EVER 스타리그(임요환-최연성) 이후 무려 4447일(만 12년 2개월 2일) 만에 열린 테테전 결승이었다. 1세트 승자는 이영호였다. 이영호는 3시. 염보성은 7시. 초반은 두 선수 모두 무난했다. 이영호가 앞마당을 빨리 가져간 가운데, 레이스 2기를 뽑으며 염보성의 자원 채취를 견제했다.

염보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시 쪽에서 골리앗으로 이영호의 드랍십 공격을 저지한 것. 이후 두 선수는 맵을 좌우로 양분한 채 팽팽한 대립 상태를 보였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이영호였다. 레이스와 드랍십 부대를 몰고 다니며 염보성의 멀티를 견제했다. 결국 10시 멀티가 저지당한 염보성은 먼저 GG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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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결승을 향한 뜨거운 열기. /사진=김우종 기자


2세트에서는 염보성이 반격했다. '배틀 크루저 대혈투'가 벌어졌다. 맵은 벤젠. 이영호는 7시, 염보성은 1시. 두 선수 모두 앞마당을 무난하게 가져간 가운데, 이영호는 2팩토리 이후 스타포트를 건설했다. 이에 맞서 염보성은 3팩토리 체제를 완성했다.

이후 두 선수는 팽팽한 대립 속에 염보성은 배틀 크루저를 뽑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이영호 역시 배틀 크루저로 맞섰다. 첫 교전에서는 염보성이 야마토 건을 이용해 이영호의 배틀을 잡아냈다. 이영호가 EMP를 쐈으나 다소 늦었다. 이후 맵을 양분한 가운데, 야마토 건이 서로 엇갈리며 대혈투가 벌어졌다. 결국 최후에 웃은 자는 염보성이었다. 이영호보다 야마토 건을 먼저 쏜 끝에 GG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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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맵은 서킷 브레이커. 이영호가 승부수를 띄웠다. 7SCV 센터 배럭 필살기. 하지만 염보성의 일꾼 비비기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9시 멀티를 사이에 두고 남북전쟁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탱크를 시즈 모드로 해두며 라인을 확실하게 잡았다. 결국 한 차례 전투서 이영호가 벌처까지 이용해 염보성의 라인을 걷어냈다. 순간 고개를 저은 염보성. 결국 이영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2-1 이영호의 리드.

그리고 4세트. 염보성은 앞마당 없이 이영호의 진영 오른쪽에 몰래 스타포트를 건설하며 이용호의 허를 찌르려고 했다. 이영호는 앞마당을 건설한 뒤 벙커를 지으며 염보성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레이스까지 뽑으며 염보성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결국 마린과 레이스를 이용한 필살 방어가 통했다. 결국 염보성이 'GG'를 선언했다. 이영호가 환하게 웃었다. 이영호의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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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영호. /사진=아프리카TV 캡쳐


◆ ASL 시즌2 결승전 : 이영호 3 - 염보성 1

1세트(데미안2) - 이영호(3시) , 염보성(7시) 패

2세트(벤젠) - 이영호(7시) 패, 염보성(1시)

3세트(서킷 브레이커) - 이영호(7시) , 염보성(11시) 패

4세트(태풍의 눈) - 이영호(7시) , 염보성(5시) 패

5세트(데미안2) - 경기 열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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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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