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결승] '드랍십+레이스 폭격' 이영호, 염보성 꺾고 1세트 기선 제압!

신촌=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1.22 17:52 / 조회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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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최종병기' 이영호가 '염깨비' 염보성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호(테란)와 염보성(테란)은 22일 오후 5시 ‘250만 돌파 KT GiGA 인터넷과 함께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을 치른다.

1세트 승자는 이영호였다. 맵은 데미안2. 이영호는 3시. 염보성은 7시. 초반은 두 선수 모두 무난했다.

이영호는 앞마당 멀티 이후 1스타포트 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맞서 염보성은 앞마당에 내릴 커맨드 센터를 본진에서 건설한 채 띄운 뒤 앞마당에 내려앉혔다. 이영호가 앞마당이 빨랐다.

이후 이영호는 레이스를 2기 뽑으며 염보성 SCV를 몇 기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클로킹 레이스를 이용해 염보성이 자원 캐는 걸 견제했다.

그러나 염보성도 반격했다. 이영호가 6시 쪽으로 드랍십 2기를 보냈으나 골리앗 3기로 이를 끊어낸 것이다.

이후 양 선수의 팽팽한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다시 움직인 쪽은 염보성이었다. 탱크와 벌처를 이용해 이영호의 앞마당 쪽으로 전진한 것. 그러나 이영호는 일꾼과 함께 탱크를 전진 배치해 염보성의 전진 라인을 걷어냈다.

이후 이영호는 클로킹 레이스와 벌처를 앞세워 염보성의 6시 멀티 일꾼을 모두 잡아버렸다. 그러는 동안 이영호는 무사히 2시와 1시 멀티를 차례로 가져갔다.

사실상 두 선수가 맵을 좌우로 양분한 가운데, 이영호는 레이스와 드랍십을 이용, 염보성의 확장을 견제했다. 염보성 역시 이영호의 5시 멀티를 공략, 커맨드를 띄우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영호는 드랍십 병력을 이용해 끝내 커맨드가 파괴되는 건 막았다.

반격에 나선 이영호는 드랍십 6~7기를 이용해 염보성의 10시 멀티를 파괴했다. 결국 염보성은 최후로 병력을 던졌으나 뚫지 못했고 먼저 GG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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