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B조' 윤덕여 감독 "어려운 상황…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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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뉴스1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강호' 북한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여자 대표팀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서 B조에 속해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북한과 경기를 펼치게 됐다.


여자 아시안컵은 조별 리그 후 각 조 1위가 2018년 4년 요르단서 열리는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은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각 조에 편성된 개최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가 속한 B조는 북한 평양에서 풀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윤덕여 감독은 "원하지 않았던 조편성 결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북한에게는 홈 이점이 작용해서 더욱더 우리에겐 쉽지는 않겠지만 받아들이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 축구 간판선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평양에서 이긴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A조 :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타지키스탄

B조 :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북한

C조 : 태국, 대만, 레바논, 팔레스타인, 괌

D조 : 베트남, 미얀마, 이란, 시리아,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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