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스크린 넘어 브라운관까지..대세 증명한 '공깨비'

'도깨비' 최종회 20.5%..'응팔' 넘어 tvN 역대 최고 시청률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1.22 13:56 / 조회 : 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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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깨비' 방송 화면


공유(38·공지철)가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점령하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서 주인공인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열연한 공유는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 1등 공신이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는 저승사자, 그리고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여고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판타지적 인물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의문이 많았지만, 공유는 특유의 부드러운 외모와 중저음의 연기 톤으로 여심을 흔들며 도깨비를 매력적인 캐릭터로 구현해냈다.

상대 배우들과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의 김고은과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저승사자 역의 이동욱과는 훈훈한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공유의 열연에 힘입어 '도깨비' 최종회는 20.5%를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 시청률 기록은 '응답하라 1988'이 세운 1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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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공유는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흥행으로 생애 첫 1000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더니, 의열단으로 분했던 '밀정'(감독 김지운)으로 다시 75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 가도를 달렸다.

지난해 극장가를 휩쓴 공유는 올 초부터 브라운관으로 넘어와 '도깨비'로 3연속 흥행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점령한 '공깨비' 공유의 2017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도깨비' 마지막 회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이 운명처럼 재회하고,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써니(유인나 분)도 다시 만나는 판타지 다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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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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