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에도 지단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22 10:34
  • 글자크기조절
image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 /AFPBBNews=뉴스1


2연패를 탈출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지네딘 지단(44) 감독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바로 주전 수비수 마르셀로(28)와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1)의 부상 소식 때문이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멀티골 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리그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를 4점 차로 벌렸다. 동시에 '스페인 국왕컵' 포함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 26분 부상으로 교체된 마르셀로에 이어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을 해봐야 한다.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부상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부진한 득점력으로 야유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 이럴수록 팬들의 응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멀티 골을 기록한 라모스에 대해서 지단은 "라모스가 우리에게 무엇을 선물한 지 모두가 안다. 그는 오늘 경이적인 플레이를 보였다"며 칭찬했다.

한편 연패를 끊은 레알은 오는 26일 셀타 비고와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