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비 찰튼-퍼거슨 "'통산 250골' 루니, 대기록 자격 있는 선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1.22 04:50 / 조회 :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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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AFPBBNews=뉴스1






맨유 통산 최다골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한 웨인 루니(32)에게 레전드들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맨유는 2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서 1-1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7일 레딩FC와의 FA컵 3라운드서 구단 통산 249골을 터트리며 구단 레전드인 보비 찰튼과 어깨를 나란히 한 루니는 그리고 이날 통산 250골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스토크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한 루니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것이다. 프리킥 상황에서 루니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우측 코너에 꽂아넣었다. 맨유 통산 최다골을 작성한 순간이었다. 이로써 루니는 545경기 만에 찰튼의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보비 찰튼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맨유 통산 최다골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다. 구단과 국가를 위한 진정한 업적을 세웠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그는 역사책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다. 2004년에 입단한 후 그를 지켜보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고,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2004년 8월 루니를 에버튼에서 맨유로 데려왔던 퍼거슨 전 감독은 "루니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대기록을 작성할 자격이 있는 선수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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