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돌밴드' MAS 0094 "공연서 닦은 실력, 확실히 펼칠것"(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1.21 08:20 / 조회 : 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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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 0094의 하린 키아 동명 강현 용훈(왼쪽부터) / 사진=김창현 기자


5인 아이돌 밴드 MAS 0094(마스 공공구사)는 특이한 이력의 팀이다.

94년생 용훈(보컬 및 기타), 98년생 리더 강현(기타)과 하린(드럼), 2000년생 동명(보컬 및 키보드)과 키아(베이스 및 랩) 등 5인으로 구성된 MAS 0094년 이달 초 미니 2집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를 발매했다.

MAS 0094는 지난 2015년 8월 싱글 '나비, 꽃을 찾다'로 데뷔했고 지난해 3월에는 미니 1집 '필링 굿 데이'(Feeling Good Day)를 발표했지만, 방송 활동에까지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이 MAS 0094는 공연에 열중하며 실력을 더욱 키웠다.

"본격적으로 방송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데뷔 싱글 이후 그간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팬들과 만났죠. 홍대 등에서 버스킹도 많이 하고 대학 축제 무대에도 섰죠. 무대에 오르면 대중분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어 좋아요. 공연을 하면서 실력도 많이 향상된 것 같고요. 이번에는 저희 음악을 보다 많은 분들에 알리기 위해 방송에도 나가고 다양한 곳에서 팬들을 뵙고 있어요. 물론 이번 역시 작은 공연 무대라도 자주 설 거예요."

94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멤버들이 여러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MAKE A SOUND)는 의미에서 팀 명을 MAS 0094로 지은 이 팀이기에,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 또한 만만치 않다. MAS 0094는 멤버 전원이 이번 미니 2집과 동명의 타이틀 곡 '메이크 섬 노이즈'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메이크 섬 노이즈'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EDM 비트에 록 스타일 드럼 연주를 곁들인 산뜻하고 유쾌한 MAS 0094만의 개성이 담긴 곡이다.

"'메이크 섬 노이즈'는 원래 공연 때 부르려고 만들었던 노래인데 더 많은 분들과 유쾌하게 즐기기 위해 타이틀 곡으로 결정했어요. 사실 저희는 멤버들은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 다 달라, 앞으로도 여러 색깔의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MAS 0094란 팀 명처럼 장르 구분 없이 더 많은 사운드와 노래를 만들어 들려 드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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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 0094 / 사진=김창현 기자


MAS 0094는 멤버들 대부분이 수원 출신이란 점도 특이하다. 강현 하린 동명 키아는 수원의 한 실용음악학원에 같이 다닌 인연으로 사실상 팀을 먼저 꾸리고 있었고, 지난 2015년 수원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에 용훈이 참여해 1등을 하면서 합류해 마침내 MAS 0094년 정식 결성했다. 강현 하린 동명 키아는 당시 경연대회에서 세션을 맡았다. 이에 서울에서 지내고 있던 용훈도 수원으로 내려가 현재 멤버들과 현지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그만큼 팀워크도 좋다.

"멤버들이 지금 다 같이 수원에 살고 있어요. 대부분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고 록밴드에 대한 열망도 있었기에,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있죠. 이런 부분들이 음악 및 공연 활동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MAS 0094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 및 악기와 함께해 왔고, 데뷔 이후에도 적지 않은 기간 공연에 집중하며 실력을 더욱 키워왔기에 자신감도 크다.

"이번 활동 전 1년 5개월 동안 다양한 공연을 통해서 갈고닦은 실력을 2017년에는 여러 방식으로 더 많은 분들에 보여드릴 거예요. 대중들께서 저희의 음악을 듣고 더 즐겁고 활기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돌밴드라고 분명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걸 확실히 깨기 위해 꼭 자작곡으로 나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공연도 더 많이 하고 할거고요."

당찬 포부의 MAS 0094. 여기에 음악과 확실히 밀착돼 있기에 이들의 향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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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길혜성 스타뉴스 연예국 스포츠유닛 유닛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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