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BAL, 트럼보와 3년계약 근접…총액 3750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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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럼보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에서 FA로 풀린 외야수 마크 트럼보(31)와의 계약에 근접했다. 조건은 3년간 총액 3750만 달러다.

미국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볼티모어와 트럼보가 재계약에 근접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이어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 로치 쿠바코 기자도 "볼티모어가 트럼보와 3년 계약을 맺을 것을 보인다. 총액은 4000만 달러 이하로 추정된다"고 추가 설명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신체검사와 막판 조율만 남은 단계다. 이어 헤이먼 기자는 "트럼보 계약 조건은 3년간 3750만 달러다"고 후속보도했다.


그동안 볼티모어 구단은 지난 12월 트럼보에 4년 계약을 제시했다 철회했었다. 계약기간에서는 어느 정도 의견 일치를 봤지만 금액에서 차이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어 트럼보의 대체자로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선택은 트럼보와의 재계약이었다. 구단과 선수간 조금씩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2016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서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에 입단한 트럼보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613타수 157안타) 47홈런 108타점 OPS 0.850을 기록했다. ML 홈런왕에 올랐지만 비교적 낮은 타율과 외야 수비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어 어느 팀과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볼티모어는 우타 거포 외야수인 트럼보를 눌러 앉히면서 한동안 고민이 됐던 외야에 고민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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