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결혼식 장면 공개..'부부가 됐습니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1.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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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35, 본명 정지훈)-배우 김태희(37) 부부가 행복한 결혼식 장면을 공개했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소속사를 통해 이날 오후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진행된 혼배미사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김태희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다. 비는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고, 김태희는 그런 비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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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손편지로 감사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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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께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할께요!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 1. 19 김태희 드림

한편 이날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싸이, 박진영,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 비의 '대부' 안성기, 김태희의 절친 이하늬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됐다. god 멤버 중 손호영은 초대를 받았지만 몸살이 심해서 이날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

축가는 참석자들이 비와 김태희를 위해 단체로 하는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부케는 서울대 재학 때부터 우정을 쌓은 배우 이하늬가 받았다.

비와 김태희는 신혼여행은 떠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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