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하객에 섞여 비밀리 귀가..끝까지 '007'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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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비(35, 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5년 열애 끝에 19일 웨딩마치를 울린 가운데 하객에 섞여 비밀리에 귀가했다.

비와 김태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양가 부모,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배미사를 했다. 비는 늠름하게 턱시도를 입고, 김태희는 순백의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박진영이 축가를 했고, 이하늬가 김태희의 부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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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19일 오후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이날 비와 김태희는 오전 9시 30분께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가회동 성당에 도착했다. 비와 김태희는 오후까지 식장과 시간을 비밀에 부치는 등 외부 노출을 철저히 경계했다.

이날 결혼식 하객들도 신랑, 신부 못지 않게 노출되지 않으려 애썼다. 박진영만이 당당하게 걸어서 성당에 들어갔고, 박준형이 성당에서 나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소감을 전했을 뿐이었다. 이외 싸이, 이하늬, 안성기 등 다른 하객들은 철저히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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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비-김태희 커플의 혼배미사가 진행된 가회동 성당 입구를 취재진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1시간 30분여에 걸친 혼배미사 끝에 오후 3시 30분께부터 하객들이 귀가를 시작했다. 그러나 부부가 된 비-김태희 커플을 기다린 취재진과 팬들은 그들의 볼 수 없었다.

스타뉴스 취재결과, 비와 김태희는 가회동 성당에 올 때 탔던 차량 대신 하객들에 섞여 그들의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이래저래 '007 작전'을 능가하는 '톱스타커플'이 결혼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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