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참러' 조세호 '82년 개띠 친구' 비 결혼식 못 가

소속사 "조세호, 오늘(19일) 스케줄 없었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1.19 16:00 / 조회 : 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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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왼쪽)과 비 / 사진=스타뉴스


'프로 불참러' 개그맨 조세호(35)가 동갑내기 친구 가수 비(35·정지훈)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조세호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열린 비와 배우 김태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조세호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조세호가 비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지 않았다"며 "오늘 특별한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지난 2015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김흥국이 했던 발언으로 '프로불참러'란 수식어를 얻게 됐다. 당시 김흥국은 대뜸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느냐"고 나무랐고, 조세호는 억울하다는 듯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조세호의 이 같은 발언이 회자 되며 패러디됐으며 조세호는 '프로 불참러' 등 불참과 관련한 별명을 얻어 화제가 됐다.

조세호와 비는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비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2012년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1982년생 개띠 모임이 있음을 언급하며 "비가 군 휴가를 나왔을 때 만났다"며 비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비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조세호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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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김태희가 19일 오후 가회동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한편 비와 김태희는 19일 5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철저한 통제 속에 양가 부모와 지인, 소속사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수 싸이, 박진영, god 멤버 박준형, 윤계상, 김태우, 배우 이하늬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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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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