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호 감독 "서예지 연탄가스 논란..표현 잘못 죄송"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1.19 15:25 / 조회 : 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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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호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 '다른 길이 있다'를 연출한 조창호 감독이 주인공 서예지에게 실제 촬영 중 연탄가스를 마시게 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조창호 감독은 19일 트위터에 "죄송합니다"라며 "제 표현이 잘못 됐습니다. 영화 제작과정에서 일어난 문제가 맞으며 안전을 비롯해 조심하고 점검하고 최선을 다하였으나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적었다.

조창호 감독이 연출한 '다른 길이 있다'는 생면 부지의 남녀가 동반 자살을 하려 만나면서 겪는 일을 그린 영화. 김재욱과 서예지가 출연했다. 서예지가 영화 촬영 중 연탄가스를 마시는 장면을 실제로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서예지는 "감독님이 실제 가스를 마셨을 때 느낌과 감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나도 정원의 고통을 느끼기 위해 하겠다고 했다. 연탄을 피우자마자 차 안에 들어갔는데 지옥의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SNS 상에서 조창호 감독에 대한 성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조창호 감독은 "부족하더라도 우리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영화를 만들었음을 먼저 밝히고 추후 자세한 말씀을 드릴게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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